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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옥상영화제 10월 19∼23일 온라인 개최

송고시간2020-09-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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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옥상영화제
원주 옥상영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2020 원주옥상영화제'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은 장편 1편과 단편 17편 등 총 18편의 최신 독립 예술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작은 영화제 5일간 오후 8시, 한 섹션씩 상영하며 관람 시간은 180분으로 제한된다.

원주옥상영화제 홈페이지(wrff.wonjumc.kr) 가입 후 온라인 상영관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홈페이지가 오픈하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섹션별 선착순 200명에 한해 무료로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감독과의 대화 영상도 온라인 상영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제 동안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단편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인 '강원단편선'에서는 아버지의 환갑잔치에 어색한 고모와 함께 집으로 내려가는 이야기 '이별 여행'과 무당인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담은 '문지방', 별에 가고 싶은 '수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달을 넘어서', 나이 들어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하는 '늙어가는 길'을 상영한다.

'옥상 단편'에서는 운전면허시험을 다룬 '드라이빙 스쿨'과 지하실에 나타난 박쥐를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경비원의 이야기 '박쥐', 애니메이션 '불꽃놀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우주의 끝'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장편 온라인 상영작은 23일 탈시설 중증 장애인 철규의 제주도 여행기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철규'를 상영한다.

고승현 원주옥상영화제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연기 이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올해는 각자의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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