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출입"…여수시 전화 출입관리 서비스 도입
송고시간2020-09-24 14:08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화 출입관리 서비스는 시청사를 비롯해 읍·면·동주민센터와 전통시장 등 60곳에 도입됐다.
출입에 앞서 입구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고 5초 정도 안내를 들은 뒤 청사에 입장하면 된다.
통화 기록은 4주간 보관한 뒤 자동으로 삭제된다.
휴대전화가 없는 민원인은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 출입할 수 있다.
여수시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와 수기 대장을 병행해 운영했으나 전자출입명부 방식은 중·장년층과 2G 휴대전화기 소유자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기 대장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허위 기재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등 단점이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정확성은 높이고 소요 시간은 단축돼 확진자 발생 시 명확한 동선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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