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원조 86'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송고시간2020-09-24 16:28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 운동권 맏형격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 등을 지낸 김 의원은 1990년 정계에 입문,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32세였던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당선됐고, 연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며 '30대 기수론' 주자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본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로 이적하면서 '철새' 비판을 받았다. 2008년 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시련도 겪었다.
2016년 원외 민주당을 창당했고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친정으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에서 옛 지역구 서울 영등포을에서 당선돼 3선 의원으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서울(56)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15,16,21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 종합상황본부장 ▲민주연구원장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4 16:28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