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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지원 작품들, 국내상영·영화제 초청 '경사'

송고시간2020-09-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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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문화상 카트린 데스티벨, 여성 최초 '황금피켈상 2020' 주인공 선정

올해 5회 영화제 10월 23일∼11월 1일 비대면 온라인 유료 상영…자동차 극장도 눈길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 "영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몸과 마음에 위로·활력되길"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 2016년 지원작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 2016년 지원작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는 과거 영화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내 개봉하거나 국내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산악 전문 국제영화제다.

영화제 측은 산악문화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영화제작 지원사업인 '울주서밋'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2017년 지원작인 '카일라스 가는 길'이 이달 3일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았다.

2016년 지원작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역시 10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의 울주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영화 '양지탕'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의 울주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영화 '양지탕'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Ulju)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 합성어인 '울주멘터리'는 일반인들의 영화 제작 참여 확대와 울주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양지탕'은 올해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됐다.

'살티'는 2020년 서울 노인영화제 국내 경쟁 본선 진출작에 포함됐다.

또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카트린 데스티벨(Catherine Destivelle·60)은 여성 최초로 '황금피켈상 2020'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산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황금피켈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 개인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올해 울주서밋과 울주멘터리는 영화제 기간(10월 23일∼11월 1일)이 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2020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2020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울산=연합뉴스) 16일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가 10월 23일 개막하는 올해 제5회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그래픽 작가 김태홍이 작업했고, 산의 다양한 모습과 산이 주는 즐거움을 그래픽 기법으로 나타냈다. 영화제 측은 일상이 무너진 현재에도 산은 늘 위로를 주고, 생동감 있게 살아있음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2020.9.16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제5회 영화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연다.

이를 위해 5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영화를 유료화한다.

대신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영화제 기간은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렸다.

올해 슬로건은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고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한 걸음 더'이다.

특별 상영 기간까지 포함해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43개국 132편에 이른다.

이선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은 최근 영화제 개최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시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 온라인 상영, 자동차 극장을 준비한다"며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방역 체계를 촘촘하게 구성해 영화제 기간 내내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해 많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천혜의 멋진 자연이 펼쳐진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숨쉬고 즐기는 영화제를 열 수 있어 큰 자부심으로 여긴다"며 "경의로운 자연을 담은 산악영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비대면 개막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비대면 개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http://www.umff.kr) 10월 23일 개막 발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배창호 집행위원(왼쪽 세 번째) 등이 영화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손으로 산 모형을 만들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산악영화제는 비대면 온라인 , 자동차 극장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2020.9.16 young@yna.co.kr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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