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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영화제 제작 지원 작품 촬영 이어져…"홍보 효과 기대"

송고시간2020-09-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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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12월 말 개최…이미지·포스터·홍보 영상 등 준비 중

슬도에서 촬영 중인 영화 '서울 손님'
슬도에서 촬영 중인 영화 '서울 손님'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울산국제영화제 제작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26개 작품 중 10개 작품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울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제작에 총 2억원 제작비를 지원한다.

시는 7월 전국 공모에서 226개 작품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26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작품들은 11월 말까지 제작을 끝내고, 12월 말 열리는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작품 중 '서울 손님', '냉장고 안의 코끼리', '명선도' 등 10개 작품이 울산에서 촬영에 들어갔거나 촬영 예정이다.

13일 동구 슬도를 배경으로 촬영에 들어간 영화 '서울 손님' 제작진은 "산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던 울산이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영화 촬영으로 배우와 제작진 등 200여 명이 10월 말까지 울산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이 철저히 준수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작품 관계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울산 홍보를 해 주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2월 말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재 기관 이미지(CI), 포스터, 홍보 영상 등 홍보물 제작과 개·폐막식, 부대 행사 진행을 위한 대행사 선정 등 준비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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