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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공장 밀집지역서 한밤중 화재…직원 3명 부상

송고시간2020-09-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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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5동 25억원 피해 추산…큰불 잡고 6시간째 잔불 진화 중

진화 작업 중
진화 작업 중

(포천=연합뉴스) 25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공장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이다. 2020.9.25 [포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5일 오전 2시 20분께 경기 포천시 가산면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6시간째 진화 작업 중이다.

이 불로 전모(39)씨 등 공장 직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권모(57)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플라스틱 사출·금형 공장, 비닐랩 제조 공장 등 5개 공장의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건물(768.6㎡)과 원자재와 기계류, 완제품 등이 모두 타 약 2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327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한밤중 공장 직원들이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불이 나 신고가 다소 늦게 이뤄지면서 피해가 컸다.

또 큰 불길은 약 2시간 만에 잡혔으나,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잔불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커먼 연기
시커먼 연기

(포천=연합뉴스) 25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공장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이다. 2020.9.25 [포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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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Sh6vZLkk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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