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물관리위, 3개 보 처리방안 최종 의견 모은다
송고시간2020-09-25 11:35
환경단체 "세종보는 자연성 회복 상징…해체해야"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25일 금강수계 3개 보 처리방안에 대한 최종 의견을 확정한다.
금강유역환경회의 등 지역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전 유성구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전달할 보 처리방안 의견을 결정한다.
보 철거에 대한 찬반 의견이 맞서는 상황에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어떤 의견을 낼지가 주목된다.
지역 환경단체는 이날 회의가 열리는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세종보 등 3개 보 철거 의견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세종보는 자연성 회복의 상징이며 보 처리 결정의 지표"라며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4대강 조사평가단의 의견과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 해체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종시 등은 보를 철거하기보다는 상시개방해 장기간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오후에 공개될 전망이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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