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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태국서 결혼이민 예정자 사전 교육 실시

송고시간2020-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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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25일부터 태국 현지에서 결혼 이민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국 생활 조기정착을 돕는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베트남 결혼이민예정자 대상 현지 교육장의 모습
2019년 베트남 결혼이민예정자 대상 현지 교육장의 모습

[여성가족부 제공]

이제까지 여가부는 주요 결혼이민자 출신국인 베트남과 필리핀에 한해 결혼이민사증 발급 신청자와 혼인 신고자 등 결혼 이민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최근 태국 출신 결혼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교육 대상 국가에 태국을 추가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태국 여성의 혼인건수는 2천50건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다.

이번에 시작하는 태국 현지 교육은 한국 문화와 복지제도, 여성 폭력 대처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결혼이민자가 가정 내 갈등이나 폭력에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 조언 등의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교육을 마친 결혼이민자의 정보를 공유해 이들이 초기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상담과 교육 지원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문의를 하려면 유엔인권정책센터 태국사무소에 이메일(kocun_thai@kocun.org)을 보내면 된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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