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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행정 편의 위해 여수시 통합청사 필요"

송고시간2020-09-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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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여수 을) 의원은 "여수 시민의 행정 편의 증대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청사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

[연합뉴스 자료]

김 의원은 이날 여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는 남해안권 신성장의 핵심축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통합청사가 여수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와 전남도,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논의 등 전국 각 지역이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며 "인구 28만의 소도시에서 시청사가 8개로, 곳곳에 분산된 것은 미래 발전 방향에 역행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청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에 대해선 "여수시장과 각 지역의 소모적 갈등으로 통합청사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부질없는 소모적 논쟁으로 지역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본청사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등 3여(麗)통합으로 여수시가 되면서 학동에 있는 1청사에 자리 잡았다.

행정구역은 하나로 통합됐지만, 청사는 여서동에 있는 제2청사와 문수동 제3청사로 분산되는 등 8곳에 사무실이 흩어져 있어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수시는 1청사에 별관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3청사가 있는 여서·문수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도 여수시의 별관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을 보류하는 등 통합청사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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