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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달 11일까지 2주 연장

송고시간2020-09-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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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별방역 비상대응체계 유지…불시 현장점검도 실시

부산시청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특별방역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비상대응 체계에 따른 시민 양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27일 0시부로 종료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0월 1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다중이용시설의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전과 달리 추석 연휴 기간 실내 국공립시설과 공공체육시설 운영은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이용 인원을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고위험시설 중 위험도가 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 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정부 공통조치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주일간 집합이 금지된다.

시는 그 이후인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집합제한으로 완화할 계획이나 감염 발생 추이에 따라 완화 시점이 조정될 수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향후 2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 (GIF)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 (GIF)

[제작 김유경. 제공 연합뉴스TV]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느슨해질 수 있는 자가격리 장소 이탈 방지를 위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불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무단이탈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과 공조체계도 이뤄진다.

또 귀성객 이용 증가로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터미널, 공항, 항만 등에 대한 방역과 검역이 강화되고,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방역실태 점검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친지 건강을 위해서라도 올해 추석은 고향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온라인 성묘와 차례상 서비스 제공 등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TPmTHByx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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