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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불미스러운 일…문대통령·남녘동포에 실망감 줘 미안"

송고시간2020-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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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 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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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Azl2dID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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