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vs 이전' 옥천군 새청사 부지 내달 확정
송고시간2020-09-27 10:15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 새 청사 건립 부지가 다음 달 결정된다.
27일 옥천군에 따르면 후보지는 옥천읍 문정리 공공청사 부지와 현 청사 부지 2곳이다. 지난 7월 청사건립추진위원회 3차 회의에서 결정된 곳이다.
군은 지난 8월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의견을 좀 더 반영하려고 시기를 늦췄다.
주민 여론조사와 설문조사는 끝났고 정성평가 절차만 남았다.
군 관계자는 "두 후보지의 차이가 월등하게 나지 않는다"면서 "정확한 결과는 정성평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새 청사에 주민들이 쉼터처럼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와 어린이놀이시설,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다음 달 새 청사 부지가 확정되면 주민들이 무슨 시설이 들어서기를 원하는지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김재종 군수는 "설계공모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밟는 데 3년가량 걸리고 공사 기간은 2년 반 정도 걸린다"며 "2025년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생각이지만 부지 선정이 약간 지체돼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978년 건립된 지상 3층 규모의 현 청사 연면적은 8천122㎡이다. 정부가 정한 기준인 1만1천292㎡(인구 5만∼10만명)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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