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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중앙선관위원에 노정희 대법관 내정(종합)

송고시간2020-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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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법연구회' 출신…인사청문 통과시 첫 여성 선관위원장

노정희 대법관
노정희 대법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노정희 대법관이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임으로 선거관리위원에 내정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5일 노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다고 대법원이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권 대법관의 위원장직 사퇴 의사 표명에 따른 후속 인사다.

노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을 거치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관례상 중앙선관위원장은 대법관인 선관위원이 맡아왔다. 노 내정자가 위원장이 되면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된다.

대법원은 "노 내정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국회에 노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노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9기로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법원 내 진보 판사 모임으로 평가되는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재직 중 여성관계법연구회 회장도 지냈다.

한편, 중앙선관위 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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