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모임 오피스텔'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방문자 검사받아야
송고시간2020-09-25 15:08
임화섭기자
중대본 "10∼23일 1714호 방문자, 증상 관계없이 보건소 검사"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오피스텔 1714호에 방문한 사람은 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5일 당부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증상이 있든 없든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연락한 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장소는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이라고 명명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생긴 곳이다. 다만, 성경모임 전용 공간은 아니며 평상시에는 사무실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소에서 열린 성경모임에 참석한 사람뿐만 아니라, 성경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같은 장소에 드나든 사람 중에서도 감염자가 여러 명 나왔다.
또 이달 13일과 18일 이곳에서 열린 성경모임에 참석한 어린이집 교사를 거쳐 강서구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원아, 학부모 등도 감염됐다.
지금까지 이 장소와 관련된 감염 사례는 어린이집 등의 파생 감염까지 합해 18명이 나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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