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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울산시, 범시민운동 전개

송고시간2020-09-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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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이손요양병원 안심면회실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비닐을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고 있는 모습. [이손요양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 울주군 이손요양병원 안심면회실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비닐을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고 있는 모습. [이손요양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매주 1회 이상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 운동을 추진한다.

범시민 운동 전개로 노인들은 고독감을 해소하고, 자녀들은 효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자제 권유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시는 자치단체와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 참여를 시작으로 시민의 자발적 협조를 얻어 전 시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상 회보 게재, 홍보물 배부, 각종 기관 안내문 설치 등을 통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등 가급적 이동을 줄이고, 안부 전화 드리기로 효를 실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 (GIF)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 (GIF)

[제작 김유경. 제공 연합뉴스TV]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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