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주인 아니었어?…남의 차 사고 합의금 꿀꺽한 간 큰 사기꾼

(서울=연합뉴스) 우연히 주차 접촉사고를 목격한 행인이 차 주인인 척 상대방을 속여 합의금을 받아챙기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이 행각은 도로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기록됐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은색 승용차 한 대가 주차된 흰색 승용차 앞에 평행주차를 하려고 들어가다 너무 가깝게 붙는 바람에 주차된 차량의 앞쪽에 부닥칩니다.

이어 한 남성이 나타나고 접촉사고를 당한 흰색 차량의 주인처럼 행동합니다.

이 남성은 사고를 낸 차주와 파손된 부분을 확인하는가 하면, 서로 합의를 하는 듯 대화를 하는데요.

그러나 이 남성의 '사기 행각'은 사고를 당한 차량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뒤늦게 탄로나게 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합의금을 가로챈 이 남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5 18: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