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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타자들, 자기 생각에 확신 가져야"

송고시간2020-09-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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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위기에 놓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에게 공격적인 스윙을 주문했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멘털이 흔들리고 있다"며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데 우물쭈물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두산은 최근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2.5득점에 그쳤다.

공격의 흐름이 뚝뚝 끊기는 경향이 짙은데, 특히 주자가 있을 때 타자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타선의 침체로 두산은 순위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했고 팀 순위는 5위까지 처졌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이런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전날 삼성 라이온즈전 8회에 선수들을 그라운드로 불러 미팅을 하기도 했다.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을 불러 모으는 건 이례적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 있는 스윙을 주문했는데 잘 안 되더라"며 "선수들이 슬럼프에서 벗어나 제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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