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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끝내기 포함 2타점…KIA, 연장 10회 롯데 제압

송고시간2020-09-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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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⅓이닝 1실점 호투에도 또 '헛심'

KIA 김태진
KIA 김태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김태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5위 경쟁을 이어갔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진이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위 KIA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패한 5위 두산 베어스를 다시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양현종과 댄 스트레일리의 선발 대결로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진 경기는 연장 10회말 KIA에 행운이 깃들었다.

KIA는 선두타자 최원준이 평범한 외야 뜬공을 쳤으나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햇빛에 타구의 방향을 아예 놓쳤다.

최원준이 손아섭이 공을 찾지 못하는 사이 3루까지 달려 무사 3루를 만들었다.

KIA는 이어 김선빈이 2루수 직선타구로 아웃된 뒤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가 모두 고의사구로 나가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홍종표가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2사 후 타석에 나선 김태진이 초구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KIA 양현종
KIA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KIA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태진이 중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노히트에 그치던 롯데는 8회초 1사 2루에서 오윤석이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또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시즌 9승 7패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최근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지며 3실점 이하로 막았지만 승리 없이 1패만 당했다.

양현종이 1승을 추가하면 7년 연속 10승 고지에 오르며 개인 통산 146승(91패)째를 올리게 돼 역대 다승 랭킹에서 선동열(146승 40패 132세이브) 전 감독과 공동 4위가 됐다.

롯데 스트레일리도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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