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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의혹' 차기 구축함 사업 국회 국정감사서 거론되나

송고시간2020-09-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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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국회 국방위원장 만나

왼쪽부터 변광용 거제시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왼쪽부터 변광용 거제시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27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을 만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이날 민 위원장의 경남 김해시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변 시장은 "객관적이고 철저한 재검증을 통해 KDDX 사업 공정성을 확보하고 25만 거제시민과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민홍철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KDDX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등 국방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방위사업청은 사업비가 7조원에 이르는 KDDX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과 울산 현대중공업이 이 사업을 두고 경쟁 중이다.

최근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해군 간부 등 20여 명이 울산지검과 군 검찰에서 KDDX 개발사업 관련 기밀 유출 혐의로 각각 수사를 받는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면서 차기 구축함 개발사업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부당하게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거제 지역사회에서 일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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