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1위는 양재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

송고시간2020-09-28 06:00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최근 3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28일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19년 추석 연휴 기간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에서 총 12건의 교통사고로 30명이 다쳤다. 이 기간 사고 발생 수 1위다.

이어 대전 서구 둔산동 큰마을네거리 부근(사고 9건·부상 16명), 대구 중구 공평로47 부근(9건·부상 13명), 대구 서구 내당동 새길시장입구 부근(사고 8건·사망 2명·부상10명), 광주 북구 문흥동 오케이동물병원 부근(사고 7건·사망 1명·부상 7명)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한 의원은 "지속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구간의 경우, 확실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사고 다발 지점 홍보를 강화해 운전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최근 3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다발 지점(상위 10곳)

순위	지역	장소	사고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1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양재대로11길19 트럭터미널앞삼거리 부근)	12	0	30
2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대덕대로183 큰마을네거리 부근)	9	0	16
3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1가(공평로47 부근)	9	0	13
4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새길시장입구 부근)	8	2	10
5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오케이동물병원 부근)	7	1	7
6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수원역북단교차로 부근)	7	0	15
7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상인네거리 부근)	7	0	11
8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동(중앙선하부지하보차도 부근)	6	0	15
9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루원교차로 부근)	6	0	14
1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안덕원로112 부근)	6	0	14

※ 자료 : 도로교통공단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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