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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 파죽의 8연승… '배정대 끝내기' kt, 3위 탈환(종합)

송고시간2020-09-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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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태진, 연장 10회 끝내기…SK 김강민 연타석 홈런 폭발

2위 키움, 5위 두산과 더블헤더 '장군 멍군'

8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단
8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단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27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 한화 경기에서 NC선수들이 한화를 5-4로 이기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0.9.27 yskim88@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신창용 기자 = 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창단 이후 처음 정규시즌 우승을 가시화했다.

NC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를 발판삼아 5-4로 승리했다.

최근 8연승을 달린 단독 1위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5게임으로 벌리며 본격적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게 됐다.

NC는 1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박석민의 우전 안타 때 한화 포수 최재훈의 실책이 겹치면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에는 에런 알테어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린 NC는 4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양의지가 한화 선발 장시환이 폭투 2개를 저지르는 사이 홈을 밟아 4-0으로 앞섰다.

NC는 7회초에도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 나성범이 중월 2루타로 1점을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말 무사 만루에서 2점을 만회했고 9회말에도 이해창이 2타점 2루타를 쳤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기뻐하는 배정대
기뻐하는 배정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9회말 무사 주자 1,3루에서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0.9.27 xanadu@yna.co.kr

kt wiz는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5-4로 물리치고 하루만에 3위를 탈환했다.

kt는 3-4로 뒤진 9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배정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배정대는 9월에만 세 번째 끝내기 안타를 날려 월간 최다 끝내기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LG와 주말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kt는 다시 1게임 차로 앞선 3위가 됐다.

LG 이형종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키움 변상권 홈런
키움 변상권 홈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키움-두산.
8회초 2사 1,2루 때 키움 변상권이 홈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0.9.27 xyz@yna.co.kr

더블헤더가 펼쳐진 잠실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1차전을 7-3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은 두산 베어스가 6-1로 갚았다.

키움은 1차전에서 2-2로 맞선 8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서건창이 중전안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고 이정후가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육성선수 출신 변상권이 프로 첫 홈런인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2차전에서는 두산이 3회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와 최주환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키움은 5회초 이정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후 최주환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6회에는 박세혁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7회에ㄷㅎ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기록해 쐐기를 박았다.

KIA 김태진
KIA 김태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연장 접전 끝에 김태진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6위 KIA는 이로써 5위 두산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KIA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태진이 중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노히트에 그치던 롯데는 8회초 1사 2루에서 오윤석이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KIA는 2사 만루에서 김태진이 천금 같은 중전안타를 날려 기나긴 승부를 마감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또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SK 김강민
SK 김강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K 와이번스는 김강민이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홈런 4방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삼성 라이온즈를 12-1로 대파했다.

김강민은 4-0으로 앞선 3회초 좌월 2점홈런을 날린 데 이어 5회초에도 연타석 2점홈런을 날렸다.

김강민은 7회에도 2루타로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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