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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25위 페르에 0-3 패배…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송고시간2020-09-2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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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프랑스오픈 1회전 경기 모습.
권순우의 프랑스오픈 1회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82위·CJ 후원)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25위·프랑스)에게 0-3(5-7 4-6 4-6)으로 졌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본선 출전 경험이 없었던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본선 무대에 나선 권순우는 1회전 탈락으로 상금 6만유로(약 8천200만원)를 받았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반격한 뒤 게임 스코어 5-5까지 맞섰다.

그러나 자신의 서브 게임 듀스에서 더블 폴트에 이은 추가 실점으로 브레이크를 당했고, 결국 1세트를 5-7로 내줬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서로 두 차례씩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4-4까지 이어졌으나 이 고비에서도 페르가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마지막이 된 3세트에서 권순우는 1-3으로 밀리다가 3-3으로 따라잡았으나 4-3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오히려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결국 한 세트도 만회하지 못하고 2시간 16분이 걸린 경기에서 패했다.

권순우를 물리친 페르
권순우를 물리친 페르

[AFP=연합뉴스]

이날 서브 에이스에서 권순우는 5-12로 열세를 보였고, 공격 성공 횟수도 19-37로 밀렸다. 다만 실책 수는 33-57로 권순우가 더 적었다.

서브 최고 시속은 권순우가 191.5㎞, 페르는 198㎞를 각각 기록했다.

14일 끝난 US오픈에서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월 호주오픈과 이번 프랑스오픈은 1회전 탈락했고, US오픈은 2회전까지 올랐다. 6월로 예정됐던 윔블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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