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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오브라만차' 12월 개막…조승우·류정한·홍광호 출연

송고시간2020-09-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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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오디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는 12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라이선스 공연 15주년을 맞아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맨오브라만차'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토대로 한 '맨 오브 라만차'는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꿈꾸는 백발 기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라는 이름으로 초연을 선보인 지 15주년이 되는 해다. 원제로 올린 공연은 2007년부터 이번이 아홉 번째 시즌이다.

돈키호테 역은 조승우, 류정한, 홍광호가 맡았다. 세 배우 모두 앞선 시즌에서 돈키호테 역으로 활약하며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조승우는 돈키호테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맛깔스럽게 연기한다. 초연을 포함해 이번에 6번째로 돈키호테 역을 맡은 류정한은 더 깊어진 감성으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홍광호는 중후한 저음부터 강렬한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돈키호테의 환상 속 아름다운 여인 알돈자 역은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이 연기한다. 돈키호테의 충성스러운 시종 산초 역에는 이훈진,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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