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연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등 특별 관리

장덕종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특별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담 공무원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으로 자가 진단서를 1일 2회 받으며 상시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와 자치구에 6개 반 138명으로 전담반을 운영, 무단이탈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병 확보, 고발 조치 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시·자치구·경찰이 합동으로 불시 점검도 벌인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 자가격리자와 전담공무원 비율을 1:1로 유지하며 전담공무원에게 관련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에게 위로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격려 문자를 발송하고 체온계, 마스크, 식료품,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자가격리자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무단이탈 등 일탈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지역 자가격리자는 538명(해외 입국 521명·지역감염 17명)이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8 14: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