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잠중록 화집·니모나

이승우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잠중록 화집 = 처처칭한 지음. 장양 그림. 서미영 옮김.

세계적인 인기 사극 로맨스를 중국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새롭게 재구성했다.

천재 탐정 소녀와 황족 남성이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면서 피어나는 미묘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웹소설에서 아름다운 장면들만 엄선해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아르테. 128쪽. 2만5천원.

▲ 니모나 = 노엘 스티븐슨 지음. 원지인 옮김.

미국에서 화제를 모은 그래픽 노블이다.

중세를 연상케 하는 시공간 속에 멋진 악당이 되고픈 소녀 니모나가 변신 능력을 무기로 악명 높은 남자를 찾아가 동지가 된다. 니모나는 실험 대상이 돼 예측할 수 없는 이상하고 거대한 존재로 변해간다.

에프 펴냄. 272쪽. 2만원.

▲ 안녕 커뮤니티 = 다드래기 지음.

재개발조차 할 수 없는 오래된 동네에서 이웃의 고독사로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 안부를 묻는 '안녕 커뮤니티를 만든다.

약자들이 시작한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가 따스한 감동을 안긴다.

▲ 마지막 여름 = 토마스 폰 슈테이네커 글. 바바라 옐린 그림. 이다 옮김.

양로원에 사는 고령의 여성 노인에 관한 이야기를 슬프고도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로 형상화했다.

인생의 마지막 무대에서 젊은 시절의 기억을 더듬는 그를 통해 인생과 사랑, 고독과 죽음, 영원과 우주를 본다.

이숲. 80쪽. 1만8천원.

▲ 만화 한국전래동화:도깨비 이야기 = 곽기혁 지음.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괴물 도깨비를 통해 여러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욕심, 친구, 싫어하는 음식 등을 주제로 그린 애니메이션 같은 만화가 재미있다.

스튜디오 돌곶이. 184쪽. 1만2천원.

▲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 정재서 원저. 김학수 지음.

신화학자 정재서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베스트 셀러 명저를 만화로 만들었다.

신화를 통해 역사의 원형을 익히며 인간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김영사. 212쪽. 1만2천원.

▲ 나무숲의 제왕 = 앤디 허시 지음. 김희정 옮김.

지구 생태계의 핵심축인 나무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나무의 종류, 생태, 역할 등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냈다.

길벗어린이. 136쪽. 1만2천원.

lesl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30 10: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