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년 차 아닌 주부 9단 안철수 이야기
송고시간2020-09-28 16:53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오늘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조선은 28일 추석특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2012년 정계에 입문해 어느덧 정치 생활 9년 차가 된 안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떡잎부터 남달랐던 어린 시절부터 평범한 남편으로 일상을 보내는 소탈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매일 새벽 배송 온 물건을 정리하고, 아내를 위한 커피와 브런치를 준비하는 등 살림꾼이자 '주부 9단'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고등학생 안철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부산고 동창들과도 만난다. 그의 오랜 친구들은 촬영장에서 안 대표가 학창 시절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거침없이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정치인 친구를 둔 친구들의 고충과, 오랜 친구들이기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안 대표의 진심도 확인할 수 있다.
안 대표는 달리기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보여준다. 잠시 정치를 벗어나 있었던 때 독일에서 어느 새벽 혼자 달리기를 하러 나간다는 딸이 걱정돼 함께 뛰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안 대표는 제작진에 이제는 국토 종주도 가능한 프로 마라토너가 됐다면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사는 인생과 달리기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오늘 밤 10시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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