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방어 박양규 순경 '10월 6·25 전쟁영웅'
송고시간2020-09-29 08:11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전남 나주지역 사수에 공을 세운 박양규(1924.2∼1950.9) 순경을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순경은 전남 나주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주지역 방어를 위한 위수대로 활동했다. 1950년 9월 10일 나주시 교동에 있는 나주중학교에서 적을 탐지하고자 매복 중 혈혈단신으로 적과 교전해 7명을 사살하고 5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장렬하게 전사했다.
보훈처는 박 순경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2016년 4월 나주역사공원에 있는 '박양규 공 충혼비'를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
나주경찰서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계기로 충혼비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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