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유기동물 보호에 AI로봇 투입
송고시간2020-09-29 08:44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유기동물 보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LG유플러스와 함께 AI로 질병·장애·이상행동·활동량 등을 관찰하거나 보호시설에 갓 입소한 유기동물의 적응 상태를 확인한 뒤 데이터를 축적하기로 했다.
AI로봇이 보호 중인 동물과 놀아주고 시간에 맞춰 간식을 배급하는 등 교육훈련과 운동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강동구는 2017년 유기견을 보호하고 분양하는 '리본센터'를 열었으나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자가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민간기업의 기술과 동물보호 시민단체의 창의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9 08: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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