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77% "시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
송고시간2020-09-29 09:17
51% "타시도에 비해 부산이 안전"…대중교통 방역 만족도 높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민 10명 중 7명 정도가 부산시의 코로나19 대응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가 내놓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7%가 "부산시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른 시도에 비해 부산이 코로나19 안전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51.4%였다.
구체적인 코로나19 대응 정책별 만족도를 보면 대중교통 방역에 대한 만족도가 93.4%로 가장 높았다.
해수욕장 조기 폐장(92.3%)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90.9%), SNS와 정례브리핑 등 정보제공(83.6%), 지역감염 확산 대비 선제 대응(83.6%)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전반적으로 부산시민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편인가"라는 질문에는 85.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스스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느냐"는 질문에는 불필요한 외출·모임 연기나 취소(96.0%), 밀집·밀폐·밀접장소 가지 않기(95.6%),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91.0%) 등은 높게 나타났지만, 2m 거리 두기(84.9%)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2단계 유지가 76.8%, 3단계 격상 14.9%, 1단계 유지가 8.3%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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