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보낼 참전용사 위로 방문한 군인들
송고시간2020-09-29 09:35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추석 보내기' 분위기 속에 육군 간부들이 멀리 있는 가족을 대신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로 방문했다.
29일 육군 28사단에 따르면 예하 전차대대 간부들로 구성된 태풍가족봉사단은 추석을 앞둔 28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일대의 6·25 전쟁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했다.
이들은 추석 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검진했다.
위문품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위생용품 등이 포함됐다.
이어 이들은 군남면사무소에 찾아 독거노인 51명을 위한 위문품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전용사들이 친인척과 한가위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의 위로 방문으로 참전용사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가족봉사단은 28사단 전차대대 간부들이 지난 2013년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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