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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대학 수시모집 '고전'…수험생 감소 여파

송고시간2020-09-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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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대체로 하락…충북대 8.10대 1, 청주대 6.80대 1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수험생 감소 여파 등으로 충북지역 대학들의 수시모집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수능 모의평가시험
수능 모의평가시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전날 21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충북대는 2천44명 모집에 1만6천563명이 지원해 평균 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9.01대 1을 크게 밑돈다.

학과별로는 학생부종합Ⅱ전형 수의예과가 40대 1로 가장 높다.

2천2명을 모집한 청주대는 1만217명이 지원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곳 역시 지난해 6.80대 1보다 낮다.

서원대도 올해 경쟁률이 6.19대 1을 기록해 지난해 6.40대 1을 밑돌았다.

지난해 3.91대 1을 기록한 꽃동네대 역시 올해 3.80대 1로 하락했다.

수능 원서접수 추이
수능 원서접수 추이

[연합뉴스 DB]

한국교통대(5.87대 1)와 유원대(5.28대 1)가 다소 오르긴 했지만, 올해 충북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 경쟁률이 작년 수준에 못 미쳤다.

이는 학생 인구 감소로 수험생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가 49만3천433명으로 2020학년도(54만8천734명)보다 10.1%(5만5천301명) 줄었다.

충북지역의 수능 지원자도 11.9%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일부 학교의 비인기 학과를 중심으로 미달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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