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바닷물 역류 읍 상습 침수 해결한다…251억 투입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이 읍 시가지 상습 침수 피해를 없앤다.

1일 군에 따르면 완도읍 가용지구(220억 원)에 이어 군내지구도 하수도정비 사업 지구로 최근 지정돼 완도읍 침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군내지구는 매립 저지대로 만조 시 배수 관로를 통해 바닷물이 역류하고 집중호우·태풍 내습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이다.

군내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사업 총사업비는 251억원이다.

완도읍 군내리 일원에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관로 7.2㎞를 개량한다.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24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지구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침수 문제를 해결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01 11: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