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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과태료 100회 이상 상습체납자 1천491명…108억원 안내

송고시간2020-09-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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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교통 통제(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경찰의 교통 통제(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지난해 교통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고도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체납자가 1천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 과태료를 100회 이상 내지 않은 상습 체납자는 1천491명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는 108억원에 달한다.

교통 과태료 상습 체납자는 2017년 811명, 2018년 921명, 작년 1천491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미납 과태료는 2017년 61억원, 2018년 72억원, 작년 10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금액을 포함한 교통 과태료 전체 미납액은 2017년 374억원, 2018년 503억원, 작년 806억원이다.

한 의원은 "교통 과태료에 대해 '안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며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습 체납자들의 미납 금액을 강제 징수하고, 체납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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