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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남 곳곳에서 여행하는 과일을 만나보세요"

송고시간2020-09-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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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화생활 어려운 시민 찾아가…딸기 등 초대형 과일작품 눈길

최정화의 과일여행 프로젝트
최정화의 과일여행 프로젝트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전시 작품이 경남 곳곳을 여행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11월 4일까지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와 연계한 '최정화의 과일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출품작은 내달 22일 열리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 작품 9점이다.

작품은 '숨 쉬는 꽃', '호박', '파인애플', '복숭아', '석류', '수박', '오렌지', '딸기Ⅰ', '딸기2Ⅱ' 등 과일 종류가 대부분이다.

작품 크기는 지름 2∼8m로, 작품이 여행하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배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정화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든 경남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추석 전후 과일을 선물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일 여행은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리는 성산아트홀에서 시작한다.

성산아트홀 전시는 최정화 작가, 경남도립미술관, 창원문화재단이 협력해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김해한옥체험관 마당에도 여행할 예정이다.

추석 전에는 마산청과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과일을 사러 온 경남도민을 맞이한다.

이밖에 양산, 거제, 남해 등도 찾아갈 예정이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실내 전시가 중지된 상황에서 야외 장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인상적인 전시"라고 설명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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