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김현미 "이번 추석, 코로나19 확산 변곡점 될 수도…방역 철저"

송고시간2020-09-29 15:3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추석명절 특별교통대책 보고회에서 발언하는 김현미 장관
추석명절 특별교통대책 보고회에서 발언하는 김현미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명절 특별교통대책 준비 보고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9.2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추석을 맞아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교통안전 대책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명절 특별교통대책 준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방역 및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꺾였지만, 잇따른 산발적 집단 감염과 잠복 감염에 의한 전파로 재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5월과 8월 연휴 직후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볼 때 추석 연휴는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중대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기가 엄중한 만큼 올 추석은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하는데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올 추석엔 자가용 이용 비중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도로 분야의 방역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귀성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의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추석이 돼야 한다"며 철저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정부는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배치하고 음주·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6FaGs9jS4_8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