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1천300가구, 7시간 넘게 정전 피해
송고시간2020-09-29 19:35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1천300여가구의 주민이 7시간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20분께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변압기고장으로 8개동 630여 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수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8개동 전체의 전력을 끊어 총 1천300여 가구에서 전기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급히 비상 발전기를 동원해 엘리베이터 등 공용 설비를 가동했으나 변압기를 수급하지 못한 바람에 7시간가량 전력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다.
새 변압기는 현재 경기도에서 긴급히 가져오고 있지만,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전력 복구까지 수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변압기 노후화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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