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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첫 방문국 베트남·인도네시아 될 듯…'10월 중순' 조율

송고시간2020-09-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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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첫 방문국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스가 총리가 이르면 10월 중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쪽으로 조율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취임한 지 나흘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한 뒤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과 잇따라 전화로 취임 인사를 겸한 회담을 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UNTV 제공 영상 캡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UNTV 제공 영상 캡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이와 동시에 스가 총리의 첫 방문국을 어느 나라로 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점이 고려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우선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의 올해 의장국이고,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면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기도 하다.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취임 후 두 나라를 첫 번째로 방문했다.

스가 총리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역 평화·안정을 위한 일본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NHK는 예상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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