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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박병호, 내일 기술훈련…빠르면 정규시즌 내에 복귀"

송고시간2020-09-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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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키움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는 추석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11시 20분 텅 빈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를 달렸다.

1군에서 싸우는 동료들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 그라운드 훈련을 마치고자 박병호는 누구보다 일찍 출근했다.

이런 노력이 재활 시계를 당기고 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이날 서울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병호가 내일(10월 1일)부터 가볍게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며 "기술 훈련 과정을 봐야 알 수 있지만, 재활에 속도가 나면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8월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박병호의 정규시즌 내 복귀는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박병호는 성실하게 재활 훈련을 했고, 10월 1일부터는 기술 훈련도 소화한다.

올 시즌 박병호는 타율 0.229, 20홈런, 58타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상대 팀에 안기는 위압감은 상당하다.

키움은 2위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중이다. 순위 싸움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9월 팀 장타율 0.380으로 이 부문 7위로 처진 키움에, 박병호를 향한 그리움이 더 커진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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