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도록…전남도 명절 취약계층 노인 돌봄 강화
송고시간2020-09-30 15:13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IT 기기를 활용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고독사 지킴이단 서비스 등 대상자 전원을 직접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또 가정에 설치된 안전 장비를 점검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생활지원사를 활용해 가족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 가족과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도록 했다.
긴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중에도 어르신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고독사지킴이단인 도내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 1천777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지역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2천52명에게 간단한 음료 등을 제공하며 안부 인사를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 이·통·반장과 부녀회장, 이웃 등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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