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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확진자 18명 발생…'두 자릿수' 비상

송고시간2020-10-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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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평강의원 직원, 환자 등 4명 확진

8명은 기존 확진자와 가족 관계

코로나19 비상, 검사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 비상, 검사기다리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목욕탕, 병원 이용객 등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부산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1일 오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 해외 입국 2명, 접촉자 14명 등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40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23번과 429번 확진자는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금정구에 있는 평강의원을 이용했다.

424번과 425번 역시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평강의원을 다닌 환자의 보호자와 직원이다.

이로써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다.

422번은 4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92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426번, 430번은 확진자의 동선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 사이 부산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 또는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427번과 428번은 418번과 41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434번은 422번의 가족으로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5번, 436번은 367번과 421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438번∼440번은 416번 확진자와 가족 관계다.

431번과 432번은 현재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433번과 437번은 각각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중증 환자 4명과 위중 환자 5명을 포함해 모두 7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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