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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항 해상서 어선 침몰…다친 선원 없어(종합)

송고시간2020-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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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만일 사태 대비 오일펜스 설치하고 안전 관리

1일 낮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한때 침몰했던 어선
1일 낮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한때 침몰했던 어선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일 낮 12시 2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9.7t급 어선이 물속에 가라앉았다.

승선원 1명은 근처에 있던 배로 옮겨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던 배 앞쪽으로 파도가 넘어와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한 뒤 대형 공기 주머니(리프트백)를 이용해 배를 띄웠다.

경유 600ℓ 유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박 주변으로는 오일펜스도 설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안전 관리 중"이라며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천항 인근 바다에 빠져 있는 어선
대천항 인근 바다에 빠져 있는 어선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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