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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앞둔 일본 축구 '100% 해외파' 대표팀 꾸려

송고시간2020-10-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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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의 미나미노 다쿠미
일본 축구대표팀의 미나미노 다쿠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달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일본 축구가 '전원 해외파' 대표팀을 꾸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9일 카메룬, 1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 25명을 1일 발표했다.

일본은 올해 첫 A매치인 이번 2경기를 모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면 격리를 거쳐야 해 상대 팀을 불러들일 수 없는 만큼 원정 평가전을 마련해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명단을 구성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전원 해외파 선수로만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의 미나미노 다쿠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에스카에서 뛰는 오카자키 신지,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의 요시다 마야 등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19세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2000년생 수비수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도 선발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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