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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 野 청년위원장 "정치활동 관둔다"

송고시간2020-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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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시작…청년 당원에 죄송"

국민의힘 박결 중앙청년위원장
국민의힘 박결 중앙청년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박결 위원장은 5일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중앙청년위와 관련된 모든 일은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온라인 홍보물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당은 비대위를 열어 관련 청년들을 면직 처분하는 등 중징계했다.

박 위원장은 "언론에 노출돼 인신공격을 받고 생업에 지장을 받으며 자신들의 커리어에 씻을 수 없는 큰 피해를 보게 된 동지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청년 당원들에 사과했다.

이어 "오늘부로 모든 직책과 당적을 내려놓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다른 길을 걸어가겠다는 말을 전한다"며 "모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인 지난 7월 중앙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가 청와대 단식 농성을 벌일 때 동조 농성을 한 바 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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