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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서현 "뻔뻔하고 거친 생활형 사기꾼으로 변신"

송고시간2020-10-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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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전역후 감회 새로워…이제 공백없이 연기"…JTBC 오늘 첫방송

서현
서현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세계에 우연히 뛰어든 사기꾼들이 가진 기술을 총동원해 골리앗 같은 대기업과 사기 대결을 펼친다.

7일 선보이는 JTBC 수목극 '사생활'에서 경력 29년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으로 분할 배우 겸 가수 서현(본명 서주현·29)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 화려한 사기꾼들의 이야기다. 유쾌하게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일상이 사기이지만 당당한 매력의 차주은에게 끌려서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 비현실적인 진짜 현실을 유쾌하게 다룬 드라마"라며 "두려움보다 설렘이 컸고, 주은이가 가진 뻔뻔함과 거친 모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서현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고경표(30)에 대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배려해주고 현장에서 잘 챙겨준다. 긴장도 풀어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줘서 나도 편하게 차주은에게 몰입할 수 있었다. 고맙다"고 사례했다.

서현(오른쪽)과 고경표
서현(오른쪽)과 고경표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역 후 복귀작으로 '사생활'을 택한 고경표는 주은의 사생활을 모르고 그녀에게 반한 남자 이정환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전역 후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는 공백 없이 꽉꽉 채워서 여러분 일상에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주은이라는 캐릭터가 끌어가는 서사가 재밌다"며 "서현은 진중하고 밝은 사람이다.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출은 '대박', '사랑의 온도' 등을 만든 남건 PD가 맡았다.

남 PD에 따르면 '국가의 사생활'이란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말한다. 그는 "스릴러, 멜로, 코미디, 케이퍼 스타일의 범죄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간 작품이라 폭넓은 연령대에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촬영 중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남 PD는 "촬영을 한 달 정도 쉬었는데 배우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비상사태여서 어쩔 수 없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사생활'에는 서현과 고경표 외에도 김효진, 김영민, 박성근, 송선미, 태원석, 김민상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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