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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형상 높이 30m 랜드마크 조성

송고시간2020-10-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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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준공 목표…역사문화유물·IT 기술 결합 콘텐츠 구축

부여 전망용 조형물 조감도
부여 전망용 조형물 조감도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부여에 2023년까지 백제금동대향로 형상의 30m 높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부여군은 8일 충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 예산 29억원을 포함해 모두 58억원을 들여 부여읍 남령공원에 전망용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망용 조형물은 부여에서 출토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소재로 역사문화유물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연출하는 새로운 형태로 선을 보인다.

부여군은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는 대향로에서 700년 백제를 내려다보다'라는 주제로 과거 백제와 현재 부여를 넘어 미래를 연결하는 백제 문화유산의 가치를 담을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와 궁남지, 백마강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인근에 추진 중인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사업, 정림사지 탐방길 조성 등 연계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 주민은 "유동인구가 줄면서 침체해 가는 부여 시가지에 새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서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소산성과 정림사지를 잇는 탐방로 체험과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에 콘텐츠를 입힌 전망시설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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