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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취한 왕자들' 그림 족자, 홍콩 경매서 481억에 팔려

송고시간2020-10-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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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481억원에 팔린 원나라 런런파의 그림 족자. [로이터=연합뉴스]

8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481억원에 팔린 원나라 런런파의 그림 족자.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700년 된 원나라 시대 그림 족자가 홍콩 경매에서 481억 원에 팔렸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원나라 관리이자 유명 화가인 런런파(任仁發)가 그린 2m(6.6피트) 길이의 그림 '말등에 실려 돌아오는 5명의 취한 왕자들'이 감정가의 서너배인 4천180만달러(약 481억원)에 낙찰됐다.

왕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취한 채 귀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그림 속 왕자 한명은 훗날 당나라 제6대 왕에 오르는 현종이다.

이 족자는 중국 황실 유물로 기록돼 왔다.

애초 감정가는 1천만~1천550만달러였다.

8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481억원에 팔린 원나라 런런파의 그림 족자. [EPA=연합뉴스]

8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481억원에 팔린 원나라 런런파의 그림 족자. [EPA=연합뉴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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