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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백제보 지역 농업용수 부족, 근본 대책 마련해야"

송고시간2020-10-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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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 회복하며 농가 고충도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상시개방 필요"

대전충남녹색연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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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금강 백제보 인근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환경부는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주변 수막 재배농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백제보 수문을 닫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도 같은 이유로 백제보 수문을 닫았다.

수문을 닫는 동안엔 백제보∼공주보 구간의 자연성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수문을 닫기보다 농업용수 마련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이 단체의 지적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날 낸 논평에서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하는 백제보 주변 농가의 농업환경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권고 의결한 대로 백제보 수문을 상시 개방했을 때 발생할 농업용수 관련 민원 대응 매뉴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강 수량에 맞는 선진적인 농법을 제안하는 등 자연성 회복을 전제로 농가의 고충도 해결해야 한다"며 "환경부는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상시개방이 가능한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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