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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자유로 달리던 덤프트럭서 골재 흘러…차량 수십대 펑크

송고시간2020-10-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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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한밤중 경기 파주시 자유로 등 도로 위에 떨어진 골재로 차량 수십 대가 타이어 펑크 피해를 봤다.

1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유로를 달리던 25t 대형 덤프트럭에서 싣고 가던 큰 돌덩이와 모래 등 골재가 주행 방향을 따라 흘러 떨어졌다.

낙하물이 흩뿌려진 구간은 자유로 이산포 나들목부터 제2자유로 탑골 나들목을 포함해 파주 국지도 56호선 와동교차로까지 약 16㎞ 길이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을 달리던 최소 수십 대의 차량이 타이어 펑크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주시는 해당 덤프트럭 운전자를 확인한 뒤 피해자들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떨어진 골재가 많이 젖어 있어 일반 골재보다 무거웠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재 불량과 과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파주=연합뉴스) 지난 13일 자정께 경기 파주시 제2자유로 탑골나들목 부근 도로에서 도로 위에 떨어진 골재로 인해 차량의 타이어들이 펑크가 나 정차해 있다. 2020.10.14 [독자 입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지난 13일 자정께 경기 파주시 제2자유로 탑골나들목 부근 도로에서 도로 위에 떨어진 골재로 인해 차량의 타이어들이 펑크가 나 정차해 있다. 2020.10.14 [독자 입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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