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반대야'…갓난아이 업고 결혼식 쳐들어간 잠비아 여성[영상]

(서울=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각) 잠비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잠비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결혼을 해서 이미 아이가 셋이나 있는 남성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요.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몰래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부인은 갓난아이를 등에 업고 결혼식장으로 쫓아갔습니다.

부인은 큰소리로 "저 남자는 내 남편이다"라며 외치고 항의하면서 결혼식은 중단됐는데요.

잠비아에서 중혼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남성이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7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김종안>

<영상 : 트위터 912CroozeFM>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16 0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