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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세계 각국서 접속 장애…"원인 조사중"(종합)

송고시간2020-10-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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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복구됐으나 일부 기능은 아직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세계 각국에서 16일 오전 트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아시아 등 각국에서 트위터에 글을 포스팅할 수 없다거나 피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등의 사용자 신고가 잇따랐다. 한국에서도 이용자들이 비슷한 오류를 호소했다.

오류는 약 2시간 지속된 뒤 대부분 복구됐으나 일부 기능은 아직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류가 보고된 직후 트위터 측은 "해킹 등 보안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후 재공지를 통해 내부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장애가 일어났다고 설명하고, 1∼2시간 내 완전히 복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류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를 트위터가 이례적으로 차단 조치를 해 논란이 이는 와중에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 후보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2015년 자신이 몸담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홀딩스' 측 인사를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친에게 소개해줬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스모킹건'(명백한 증거)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객관성 등을 이유로 뉴욕포스트 보도에 대한 링크를 전격 차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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